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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변성 증상 및 치료법 정리

by 11분 전 발행된 글 2025. 3. 26.

최근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증가하면서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황반변성'은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황반변성이란 무엇이며, 증상 및 치료법은 어떻게 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황반변성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겠습니다.

황반변성이란 무엇인가?

황반변성은 눈 안쪽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인 황반이 노화, 유전적 요인, 독성, 염증 등에 의해 기능이 저하되고 시력이 감소하는 질환입니다. 황반은 시세포의 대부분이 모여 있고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으로 시력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질환은 건성과 습성으로 구분되는데, 건성은 황반에 노폐물이 쌓여 시세포의 기능이 서서히 저하되는 경우이며, 습성은 황반에 신생혈관이 자라 출혈과 부종이 생겨 급격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경우입니다.

고령화와 함께 증가 추세에 있으며, 국내에서도 환자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황반변성의 초기 증상 인지하기

초기에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전혀 없을 수도 있으므로,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사물이 왜곡되어 보이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인다.
  • 책이나 신문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긴다.
  • 사물의 가운데가 검거나 빈 부분이 있다.
  •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 색이나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증상은 컨디션에 따라 사라지기도 하므로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합니다.

황반변성 진단을 위한 검사 과정

안과 전문의는 시력검사, 암슬러 격자(Amsler grid)를 이용한 자가진단, 안저검사, 형광안저혈관조영술(FAG), 빛간섭단층촬영(OCT) 등을 실시하여 황반변성을 진단합니다.

특히 OCT는 눈에 무해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망막 단층을 촬영하는 검사로, 황반부의 두께와 구조를 파악하는데 유용하며, 신생혈관의 유무와 그 형태도 확인할 수 있어 황반변성의 종류를 구분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황반변성의 다양한 유형과 특징

황반변성은 건성(비삼출성)과 습성(삼출성)으로 구분됩니다.

  • 건성 황반변성: 망막에 노폐물이 쌓여 시세포의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유형으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진행 속도가 느려 실명까지 이르는 경우는 드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습성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 습성 황반변성: 망막 아래에 맥락막 신생혈관이 자라나 출혈과 부종을 일으키는 유형으로, 건성에 비해 진행 속도가 빠르고 실명 위험이 높습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왜곡되어 보이며, 물체가 휘어져 보이거나 중심부가 검게 보이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습성 황반변성은 다시 비열공성과 열공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두 가지 유형은 발병 원인과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현재 가능한 황반변성 치료 방법

황반변성은 완전한 치료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시력 상실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현재 가능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레이저 치료: 습성 황반변성 초기에 시행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신생혈관을 파괴하여 출혈과 부종을 억제합니다. 하지만 치료 후 일시적으로 시력이 저하될 수 있으며, 재발 가능성이 있습니다.

2.광역학 치료(레이저 광응고술): 특수한 레이저를 이용하여 신생혈관을 파괴하는 치료법 입니다. 기존의 레이저 치료보다 시력 저하 부작용이 적고, 반복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항체 주사 치료: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항체를 안구에 직접 주사하는 방식입니다.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며, 치료 효과가 지속되는 기간은 환자마다 다릅니다.

4.수술 치료: 망막박리 등의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에 시행하며, 수술 후에도 꾸준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위의 치료 방법들은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합한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안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